우리는 언제 이직을 고민하게될까?
우리는 언제 이직을 고민하게 될까요?
저도 직장 생활이 길어지면 늘 이직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되는데요.
무작정 회사가 싫어서 재미없어서 나간다기보다는 좀 더 깊게 왜 내가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지금 회사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이 있을지 고민했던 생각들을 이번 글에서 정리해볼까합니다.
이직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회사의 성장이 멈췄을때
2. 나의 성장이 멈췄을 때
3. 도메인이 맞지 않을 때
4. 생각했던 직군과 다를 때
각각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가 그 상황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직을 결심하기 전에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이야기해봅시다.
1. 회사의 성장이 멈췄을 때
회사의 성장이 멈추었다는 신호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경우, 2)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해지는 모습, 혹은 3)기술적인 발전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우 등이 있을겁니다.
이러한 상황은 회사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불안정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지 않으면, 그 안에서의 경력 개발 기회도 한정적이게 되기 마련이죠.
이는 자연스레 커리어 성장을 추구하는 직원들에게 큰 제약이 될 수 있으며, 이직을 통해 더 나은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항목들을 고려해보세요.
1. 재무 상태 확인
- 회사의 재무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면,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이는 회사의 재정적 안정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2. 시장 점유율 분석
- 회사가 속한 산업 내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인하고,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보세요.
경쟁사에 비해 시장에서의 위치가 약화되고 있다면,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투자 및 혁신의 유무
- 회사가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 개발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혁신적인 활동이 없다면, 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이 크며 이는 개인의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얼마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지, 지금 상황을 어떻게 타파하려하는지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직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나의 성장이 멈췄을 때
직장인으로서 스스로의 성장이 멈춘 것을 느끼는 순간은 이직에 대해 고민해 볼 중요한 시점입니다.
자기계발과 학습은 단기적으로 일하는게 아니라면 커리어의 지속성을 위해 꾸준히 겪어야하는 과정입니다.
만약 현재 직장에서 이러한 기회가 축소되거나 없는 시간이 너무 오래된다면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이직을 통해 더 발전적인 환경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나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회사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항목들을 고려해보세요.
1. 교육 및 훈련 기회
-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자기계발 기회가 충분한지 평가합니다.
단순 복지로 교육에 대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여 경험하는 것까지를 이야기합니다.
책으로 보고 강의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를 겪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큰 성장의 자극제가 됩니다.
2. 업무의 도전성
- 현재 맡고 있는 업무가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도전적인지 분석합니다.
만약 업무가 너무 단순하거나 반복적이라면, 새로운 프로젝트나 업무를 요청하거나, 이직을 통해 더 도전적인 환경을 찾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3. 피드백과 평가
- 상사나 동료로부터 받는 피드백의 질과 양을 검토합니다.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피드백이 부족하다면, 이는 성장의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형식적인 피드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콤하고 편안하기만한 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솔직한 피드백 문화가 있는 기업이 오히려 건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도메인이 맞지 않을 때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도메인이나 업종이 자신과 잘 맞는지 여부입니다.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였던 분야라도 실제로 일을 해보면 자신의 기대나 적성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직무에 대한 열정이나 흥미를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에 대한 불일치는 장기적으로 직업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이는 업무 효율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자신이 진정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분야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메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항목들을 고려해보세요.
1. 직업 만족도
-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직업 만족도가 얼마나 되는지 자가 평가를 해보세요.
도메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부족하다면, 장기적으로 직업 만족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2. 장기적인 경력 계획
- 현재의 도메인에서의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장기적인 목표를 재검토하고, 다른 도메인으로의 이직이 그 목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다른 회사의 같은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자신의 위치와 비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생각했던 직군의 업무가 아니었을 때
채용 과정 중에는 종종 직무에 대한 기대와 실제 업무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의적인 업무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단순 반복 업무가 주를 이루거나, 팀워크를 중시하는 환경을 기대했으나 독립적인 업무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져 전문성 개발이나 경력 구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생각했던 직군에서 일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항목들을 고려해보세요.
1. 업무 변경 가능성
- 현재 회사 내에서 다른 업무나 프로젝트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해 보세요.
상급자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전달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결과 같은 회사 내에서도 다른 팀이나 부서로의 이동을 하게된다면, 더 만족스러운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면담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커피나 식사를 함께하면서 넌지시 이야기해보세요.
2. 시장에서의 기회 탐색
- 만약 그럼에도 해결할 수 없다면, 자신이 기대했던 업무를 제공하는 다른 회사들이 있는지 시장을 조사해 보세요.
비슷한 직군 내에서도 회사별로 업무 내용과 문화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가끔 업무에 지치거나, 알수없는 이유로 지루함을 느낀다고해서 무작정 이직을 하는 것 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깊은 생각을 하고 이직을 결심했다면, 다른 회사의 면접에서 왜 이직을 하려고 결심했는지에 대한 답은 확실히 할 수 있으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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