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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86

📝 디자인 에스노그라피 - 문제들 속 진짜 문제를 찾는 방법 (1)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은 알지만, 무엇을 모르는지는 모른다" - 마르코 스테인베리 Marco Steinberg - 위의 인용문으로 하고자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런저런 리서치,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했다고 하자. 하지만 결과를 보면 가끔 혹은 꽤나 자주 문제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있거나 애초에 해결까지 가지도 못하고 문제를 정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위에서 말한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라는 말은 결국 무엇이 문제인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는 이야기고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하는 사용자 인터뷰나 리서치로는 문제를 알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 2020. 1. 16.
(2) Designer Say "Why?" - 디자이너는 왜? 라고 말해야한다. Designer Say "Why?" 이전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질문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일단 1. 우리나라는 질문에 굉장히 엄격한 나라이다. 질문을 하면 눈치가 보인다. 2. 질문을 하는 것은 나의 무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질문에 대해서는 용기와 자기 훈련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쉽게 얘기해서 맥이 빠져버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문제는 '질문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질문을 하려고 용기를 내는 당신을 응원한다." 3. 질문하려고 해도 지식이 없다. 질문을 하는 것에 있어서 배경지식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려.. 2019. 12. 30.
(1) Designer Say "Why?" - 질문을 못하는 우리 질문이란 뭘까? 단순하게 단어를 풀어보면 '바탕, 본질을 묻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평소에도 디자이너라면, 아니 디자인을 하는 모든 상황이라면 더 크게 나아가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 '질문'이라는 것 의문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위라고 생각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내가 몇 가지 UX 관련 서적들을 읽다가 재밌게 읽었던 책 중 하나인 '고수의 질문법'에 대한 이야기를 내 나름대로 정리한 글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고수처럼 질문할 수 있고 또 우리는 왜 질문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할까?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평소에 질문을 잘하는지부터 되돌아보자. 나의 학창시절(초등학생부터 대학교 졸업까지)을 생각해보면 나는 그다지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마 나 뿐만 .. 2019. 12. 29.
[UI/UX] (10)미적이고 미니멀리스트적인 디자인 - Aesthetic and minimalist design 인터페이스에 대한 제이콥의 열 가지 휴리스틱 중 하나는 미학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Aesthetic and minimalist design)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주제는 단순히 플랫 디자인(Flat Design)이나 단색 팔레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UI를 핵심 내용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와 시각적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Signal-to-Noise ratio의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 작용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Signal to Noise ratio (신호와 잡음의 비율) Signal-to-Noise ratio는 관련 없는 정보와 관련된 비율을 나타낸다. https://ko.wikipedia.org/wiki/신호_대_잡음비 신호 대 잡음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 2019. 12. 23.
[UI/UX] (9)유연성과 사용 효율성 - Flexibility and efficiency of use '유연하게 설계한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유연한 기능 설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상황을 생각해보자. 당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쓰고 있다. 전달하는 내용에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동일한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 동일한 메시지를 대부분 재사용해서 각각의 사람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쓸 수 있다. 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 째 방법 유사한 텍스트를 선택하고 메뉴에서 편집을 클릭 한 다음 복사를 하는 방식이 있다. 두번 째 방법 텍스트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여 복사를 선택할 수 있다. 세번 째 방법 더 쉽고 최대한 빠르게 하는 방법으로 텍스트를 선택하고 Command + C (윈도우는 Ctrl + C)를 눌러 복사하는 방법도 있다. .. 2019. 12. 20.
[UI/UX] (8-2)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메모리 인식과 호출 - Memory Recognition and Recall in User Interfaces "인터페이스 상에서 인식과 호출은 어떻게 작용할까?"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의 호출 인터페이스에서 호출의 전형적인 예는 로그인이다. 사이트에 로그인하기 위해서는 아이디(또는 이메일)과 암호를 모두 기억해야 한다. 어떤 사용자들은 모든 곳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함으로써 호출을 더 쉽게 하지만 문제는 보안이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많은 다른 사람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각기 다르게 설정하지만 결국 기억의 제한으로 인해 호출이 힘들어지면서 어딘가에 적어두면서 보안은 나아지지 않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의 인식 메뉴는 인식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가장 전형적인 예시이다. 그래픽으로 된 인터페이스가 등장하기 전에 사람들은 명령어를 통해서 작업을 수행했는데 이 방식은 매우 ..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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